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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 이유식

우당탕 이유식 일기 33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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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쓰는 우당탕 이유식 일기


2021.12.22 이유식 33일 차

생후 206일 / 교정일 160일

 

1. 하루 건너뛰고 먹이는 이유식

 

1-1. 밥이 애매하게 하나 남아서...

 

 

똘망무시랑 저녁 산책하던 중에 남편에게 부탁해서 했더닠ㅋ 준비 사진은 없다.

그렇지만 뭐 매일 똑같으니까..

오늘은 쌀미음 큐브가 하나밖에 없어서 쌀 하나, 단호박 하나, 애호박 하나다.

호박 호박 쌀미음인 거시야 

 

 

2. 수월하게 먹어줘서 어색하면서도 기쁜 식사시간

 

2-1. 식사 전 이유식 양

 

 

 

그냥 그대로 녹이면 확실히 쌀을 제외한 것들은 형태를 잘 잡고 있다ㅋㅋ

양은 아마 70ml로 추정중

 

2-2. 식사 후 이유식 양

 

 

다 먹었다.

오늘도 그릇과 수저를 탐내어 수저를 따로 주고 그릇은 다 먹고 난 다음에 주었다.

손이 쪼매난데 큰 거 진짜 잘 든다.. 힘이 장사여 장사

 

 

3. 그릇을 호시탐탐 노리는 어린이

 

 

오늘도 그릇에 손을 뻗으려 하시어 수저를 미끼로 드렸으나 굴하지 않으시길래 식사 마친 후에 한 10초 정도 쥐어드렸다.

매우 만족하심 ㅋㅋㅋㅋ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의자에 더 잘 앉아있는다 아주 만족

허리에 힘이 생기는 것 같다!

 

그런고로 재활의학과 교수님이 말한 쏘서 타는 거 가능한 날 8일 남음 ㅋㅋㅋㅋㅋㅋ

병원 진료일부터 15일 이랬는데 어쩌다 보니 2022년 1월 1일임 ㅋㅋ

아주 기다려지는구먼 껄껄

 

 

4. 다시 돌아가는 이유식 공장

 

4-1. 구매 목록

 

 이유식 재료 친환경 양배추 1/4통
1,490원 
 유기농 달수 고구마 1봉(800g) 6,490원 

 

4-2. 미음 비율이 꽤 괜찮았어

 

 

그러나 멍청하게 쌀도 안 씻고 30분 불린 거 진짜냐고 ㅋㅋㅋㅋ

30분 불리고 나서 쌀 씻음 ㅋㅋㅋ

 

4-3. 40분 쪘다 그리고 냄비가 탔다 ㅋㅋㅋ

 

 

탄 거는 수습하느라 사진 못 찍음 ㅋㅋㅋ

이유식 그릇에 터지도록 양배추 우겨넣었는데 익었고...

고구마는 2개 넣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덜 익음 어우 젠장

 

 

그래서 따로 30분 더 찜....

 

4-4. 쌀미음 비율

 

 

그릇 포함한 밥이 356g, 그릇이 228g 밥 양이 128g

물 양은 1.5배 해서 192 나와서 190ml 물 넣고 정확히 40번 버튼 누름.. 버튼 누르는 건 탁탁탁의 스텝

 

 

아주 기가 막히게 매번 큐브 9개 나옴

 

4-5. 양배추 큐브 6개 제조

 

 

 

12g씩 6개 나쁘지 않아

 

4-6. 고구마는 탄수화물이니까 쌀미음처럼 꽉꽉 채우기로 했다...

 

 

 

지금 생각이 6개월이 되기 전까지 한 주기는 쌀미음 하나, 고구마 미음 하나, 채소 미음 하나 이런 식으로 돌려볼까 생각 중이라서... 이렇게 만들었다.

별 탈 없이 먹어주시면 감 사감 사지

그런데 고구마가 맛이 없는 건가... 뭔가 퍽퍽해 보임.. 에효...ㅠㅠㅠ

쪼그만 고구마가 정말 샛노란색이 돌면서 맛있어 보였는데....

이번에 산 이유식용 고구마는 죄다 커서ㅠㅠㅠ

 

남은 고구마는 그냥 에어프라이어로 구워 먹어야지ㅋㅋㅋㅋ

이유식 하느라 한두 시간 동분서주한 것 같다..

오늘 하루 이렇게 끝!!!!

 

아 참고로 지금 메뉴 돌려막기 하는 중이다.

똘망무시가 알레르기가 나지 않았던 메뉴로만 교정 6개월이 되기 전까지... 먹여보려 한다..

일단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게 우선이니까 천천히 하자 천천히

 

그리고 자꾸.. 이유식 제조 기간이 늘어나는데.. 이것은 어쩔 수가 없다 허허허 허...

건너뛰고 하다 보니 이렇게 됨...

에라 모르겠다..

이유식 큐브 1~2주까지는 괜찮다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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