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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 이유식

우당탕 이유식 일기 13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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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억을 잊어먹기 전에 쓰는 우당탕 이유식 일기


2021.11.27 이유식 13일 차

생후 181일 / 교정일 135일

 

1.  식사 준비

 

1-1. 오늘은 다른 시도

 

 

어제의 똥꼬쇼를 추억하며.. 오늘은 남편이 있어서 아드님을 놀아드렸더니 기분이 좀 신나 하시는 것 같아서

스피드 하게 준비하려고...

 

 

인덕션으로 직접 중탕을 하기로 했지만.. 잘못된 선택이었다... 껄껄

 

 

앗시 왜 이렇게 더럽지.. 근데 어쩔 수 없어... 

60분이 풀인데 22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ㅋㅋㅋㅋㅋ... 안 녹음...

 

 

그래서 베이비무브로 옮김...

빠르게 하려다가 이게 무슨 일이고..

 

 

10분 정도 하니까 적당히 잘 녹음...

 

담에도 그냥 베이비무브 찜기 기능을 써야겠다... 

 

그리고 쓸데없지만 고구마 무스같이 잘 만든 듯.. 뿌듯...!

 

 

2. 드디어..!!!

 

2-1. 오늘의 식사 전 이유식 양

 

 

쌀미음 큐브 2개+양배추 10g 큐브 1개+고구마 20g 1개에 저 정도 나온다..

그러면 음... 75 정도인가..?

 

2-2. 오늘의 식사 전 당당한 어린이

 

 

오늘은 컨디션이 좋아 보이셔서 비싼 돈 주고 산 의자에 앉혀보았다...

오오.. 어린이....!!

늠름해...!!

오늘 이때부터 뭔가 희망에 차기 시작했다...!

 

2-3. 오늘의 식사 후 이유식 양

 

 

다 먹었다!!!!!!!!!! 다 먹었다고!!!!!!!!!!!!!!!!!!!!!!!!!!!!

야호!!!!!!!!!!!!!!!!!!!!!!!!!!!!!!!!!!!!!!!!!

 

물론 식사를 시작하려고 하니까 앞에서 마실 거 먹으면서 쩝쩝 소리 내면서 유도해도 입을 안 벌리고 몸을 뒤틀어서

'아 오늘도 망했꾼...?' 이러고 있었는데..?

날 지켜보던 남편이 밥그릇에 물을 담아와서 앞에서 먹기 시작했다..

그래도 남편만 보고 입맛을 다시는 아들램...

 

그래서 용기를 얻어서 마시던 커피를 밥그릇에 담아서 내가 먹고 아들램 입에 이유식을 넣어드리니...!!!

조금씩 드시기 시작했다!!!!!!!!!!!!! 야호!!!!!!!!!!!!!!!

 

막판엔 내가 안 먹어도 넙죽넙죽 잘 받아먹었음...

역시 묽기를 조절한 것과 고구마가 답이었어!!!!!!!!!!!!!!!!!

고구마!!!!!!!!!!!

그래 너도 맛있는 게 좋지..?

 

그래서 분유 맛이 어떤지 너무 궁금해졌다.

앱솔루트에도 단맛이 있나...?

 

2-4. PO인증샷WER

 

 

마치 사약과도 같은 나의 카페라테와.... 이유식 사투의 흔적들..!!

그래도 오늘은 뿌듯! 너무 뿌듯!

 

 

앞으로도 이렇게만 먹어주라!!
엄마가 고구마는 꼭 넣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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