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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항아리

부천 쎄쎄쎄 답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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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쎄쎄쎄 오늘 다녀왔습니다.

선택의 첫번째 기준은 집에서 가까워서였구요..

이것저것 다 따지기 보다는 그냥 아기와 저희 부부 체력적인 측면을 고려해서..? 가 가장 컸던 것 같아요.

 

솔직히 코로나라서 돌잔치를 할까말까하다가..

백일도 그냥 집에서 조촐하게 했는데 돌까지 그렇게 하기에는 좀 그렇더라구요...

특히나 제 아이가 양가 집안의 첫 손주여서 양가 부모님의 관심도 엄청났구요..

걱정반기대반의 마음으로 갔다왔습니다.

 

 

 

일단 첫번째.. 저희는 답사라서 차량말고 버스를 타고 가봤는데요..(차량 없는 지인들의 동선을 확인하기 위함)

내려서 건물까지는 잘 찾아갔는데 입구를 찾는데 좀 헤맸습니닼ㅋㅋㅋ..

장소 자체가 3층이라 보이기는 잘 보이는데요..

쎄쎄쎄가 잘 보이는 곳에 가장 가까운 에스컬레이터는 2층까지만 운행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돌아돌아 엘베타고 올라갔습니다.

가서 여쭤보니 코로나라서 그쪽 입구는 막아두셨다구..

손님들께 그냥 엘베 타라고 미리 말씀드려야겠더라구요..

 

 

 

상담실 자체는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담당자님도 친절하셨구요..

원래 방문시간이 3시였는데 그때 행사가 있다고 해서 확인겸 갔던거였는데 너무 조용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었어요.

알고보니.. 오늘 3시에 행사 예약한 아기 아버님이 코로나 확진이어서 취소된거라구ㅠㅠㅠ

진짜 남일이 아닌 것 같은ㅠㅠㅠ

아 그리고 진짜로!!!! 뷔페 메뉴를 좀 확인하고 싶었는데 그걸 못해서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솔직히 결혼식이나 돌이나.. 행사는 밥이 맛있어야 최곤데ㅠㅠ 그걸 확인 못한게 지금도 걸리긴 합니다만..

코로나 시국이니까 뭐.. 어차피 소규모에 친지들 위주고.. 지인은 진짜 조금 불렀으니까 그냥 행사 여는데 의의를 두려구요 ㅎㅎ..

 

 

행사홀은 제가 11시 30 시작인 1부로 시간대를 정해서 거기에 맞는 유러피안 룸을 골랐습니다.

위치가 뷔페 바로 앞에 있어서 좋더라구요.

다른 홀도 가능하다고 해서 보여주셨는데 핑크....여서요..

제가 핑크를 싫어해서 그 곳은 패스했습니다...

인원은 가장 최소 인원인 20명 보증으로 했구요.

솔직히 이게 제일 좋았습니다.

요즘 시국에 사람 많이 부르기도 부담스럽고 그러니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게 사진 촬영할 수 있는 단독공간이 이렇게 별도로 분리가 아주 잘 되어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예전에 지인 돌잔치 갔을 때 엄청 복작복작한데 그 와중에 다른팀 사진 찍고 있고 그래서 이래저래 피해다니는 것도 은근 신경이 쓰였었거든요.

특히나 시국이 시국인지라 아이가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지 않아서 사람 많은 환경에서 어떤 식으로 반응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저렇게 분리되어있는게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공간은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들더라구요.

저희 가족은 스냅사진작가분을 부를 생각이 없고 지인 통해서 저희보다는 양가 어르신과 아이를 위주로 자유롭게 찍을 생각인지라 더더욱 이런 공간이 필요했는데 마침 딱이라서 ㅎㅎ

 

어쨌거나 이렇게 쓱 다 돌아보고 가족의상 예약까지 하고 돌아왔습니다.

따로 준비하기에는 힘들 것 같았는데 의상실 잠깐 봤을 때 옷도 정말 많고 이쁘더라구요(다른팀이 피팅하고 있어서 사진은 못찍음)

4월 중순 경에 피팅하러 갈 건데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물론 그때까지 다이어트를 더 해야겠지만요ㅠㅠㅠ

 

힘든 시국에 돌잔치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합니다.

돌잔치 성공하게 되면 간단히 추가해서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ㅠㅠ!!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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