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 이유식 일기 87일 차
오늘의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쓰는 우당탕 이유식 일기
2022.02.26 이유식 87일 차
생후 272일 / 교정일 226일
1. 어제보단 오늘이 낫겠지..?
1-1. 1차 이유식 준비

여기다가 계란 노른자 2개나 추가함 ㅋㅋ

계란단호박양배추미음
비주얼이 좋아 보여서 희망에 찼었으나.... ㅋ...ㅋㅋ
1-2. 2차 이유식 준비

1차 시도했는데 안 먹으려고 해서 단맛을 추가하기 위해 단호박을 하나 더 넣었다.
그래서 고구마단호박당근소고기미음이 됨 ㅋㅋㅋ
2. 서서 먹이는 게 좋을까...?
2-1. 1차 식사 전 이유식 양

계산 잘못 함ㅋㅋㅋㅋㅋ
노른자가 이렇게 양이 많을 줄은.. 120ml 정도 됨
2-2. 1차 식사 후 이유식 양

맛이 없었나 보다.. 그리고 뻑뻑한 듯...
인상 또 찌푸림...
똘망무시의 미각을 속이기 위해 분유를 섞고 물도 많이 섞었지만..
이 정도가 최대였다.
그냥 오후에도 또 먹어야 하니까 하면서 물러섬...
2-3. 2차 식사 전 이유식 양

낮에 망했으니 80ml
2-4. 2차 식사 후 이유식 양

다 먹음...ㅋㅋㅋㅋㅋ
이건.. 2차 시도 때 다 먹은 건데...
휴...... 먹는 장소를 바꿔야 하나 하는 고민이 들었던 시간이었다.
3. 오늘의 똘망무시
3-1. 의자에 앉아서 먹을 때

아니 진짜 이렇게 까지 고개 돌리기 있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와중에 손은 양손 번갈아가면서 야무지게 빨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고 싶닼ㅋㅋㅋㅋㅋㅋㅋㅋ진짴ㅋㅋㅋ
3-2. 쏘서에서 먹을 때

이유식 먹이기 전에 기분 좀 풀어주려고 쏘서 태웠다가..
어.. 여기서도 먹으려나? 하는 생각이 들어 한번 먹여봤다.
진짜 행복한 웃음을 지으면서 이유식 막 먹으려고 달려듦..
세상에나.... 아주 순식간에 다 먹어서 당황함...ㅋㅋㅋㅋㅋㅋ....
앉혀서 이유식 먹이는 게 좋다 해서 계속 유지했는데...
이 오랜 결심이 흔들리는 계기가 되었다.
내일...내일은 분유를 좀 더 덜 주고.. 시도해보고...
그래도 앉아서 먹어야지..
힘내보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