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 이유식 일기 86일 차
과거의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쓰는 우당탕 이유식 일기
2022.02.25 이유식 86일 차
생후 271일 / 교정일 225일
1. 오늘부터 중기다...
1-1. 1차 이유식 준비

단호박소고기시금치미음임 ㅋㅋㅋ
이것저것 섞었다.
오늘의 테스트 항목 중에 이것도 있음.
시금치에 알러지 반응이 나는가.. 나지 않는가..
1-2. 2차 이유식 준비

단호박 섞인 시금치를 먹으면서 인상을 찌푸렸기 때문에...
달달함을 좀더 많이 추가해보았다.
고구마를 왕창 넣은ㅋㅋ
고구마시금치소고기미음
2. 아니 나중에 세 번은 어떻게 밥을 먹이냐..? 먹이는 거 너무 힘들다...
2-1. 1차 식사 전 이유식 양

처음이니까 어차피 많이 안 먹을 것 같아서 80ml 준비
2-2. 1차 식사 후 이유식 양

아니 역시나 시금치 넣은 첫 입에 인상 찌푸리면서 바로 손을 빨길래 아.. 망했네.. 싶어 조금 먹이다가 거부하기 시작하니 분유를 섞어서 주었는데.. 이 친구가 이제 이유식을 거부하면 수저에 이유식을 조금 떠 분유에 살짝 담가서 주는 걸 알아버린 듯...
그릇째로 마셔버리려 하곸ㅋㅋㅋ 수저를 최대한 피함 ㅋㅋㅋ
그래서 1차 장렬하게 실패
한 20ml 먹은 듯.. 그래... 오늘은 2번 먹어야 하니까 하면서 패스
2-3. 2차 식사 전 이유식 양

큐브가 잘 뭉쳐서 있어서 양 파악이 어려운데 한 100 정도였나..?
2-4. 2차 식사 후 이유식 양

고구마는 역시 진리다..
다 먹음...ㅋㅋㅋㅋㅋ
아니 다른 식재료도 먹이긴 해야 하는데 진짜 이젠 고구마를 기본으로 깔고만 가야 하는 것인가... 흠..
3. 오늘의 똘망무시
3-1. 이유식을 거부하는 굳은 의지

아 진짜 손 좀 그만 빨았으면 좋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힘도 세섴ㅋㅋㅋ....
손 빠는 거 빼려고 해도 빠지지도 않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