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 이유식 일기 81일 차
과거의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쓰는 우당탕 이유식 일기
2022.02.19 이유식 81일 차
생후 265일 / 교정일 219일
1. 이유식 제조
1-1. 구매 목록



| 친환경 시금치 200g | 2,700원 | |
| 친환경 당근 500g | 2,990원 | |
| [엄마味소] 우둔 덩어리육 150g(냉장) | 7,500원 | |
오늘도 힘내서 만들어보자!
당근과 시금치를 먹이도록 시도해보겠다.
그리고 너무 익혀서 맛없던 소고기는 이번에 채수를 써볼 생각
1-2. 시금치는 8개 정도 손질해서 잎만 사용함


나름 씻었다고 생각했지만 뭔가 자신이 없어서 식초물에 담가두었다.
이 상태로 한 시간 정도 방치
1-3. 질긴 부분을 제거한다.

저번에 비해 질긴 부분이 많은 것 같아서 이래저래 힘줄 같은 거 제거하다 보니 왼쪽 정도 양이 나왔다.
오른쪽 것도 어디에 쓰면 좋겠는데 애매해서 그냥 버림...
1-4. 채수를 곁들여 익히기

이러면 맛이 좀 있지 않을까??
그전에는 퍽퍽했으니까....
이번에는 핏물 빼는 시간 딱히 없이 그냥 세 번 정도 씻어서 채수와 같이 끓여본다.
1-5. 약한 불에 잘 끓였다.

채수가 섞여서 색이 애매하군
1-6. 잘 갈아서 소분

이번에는 작은 큐브 트레이에 담았다.
채수가 함유된 육수도 조금씩 넣었다.
이번엔 잘 먹으면 좋겠다.
1-7. 그리고 당근은 어디 갔냐면....

찌다가 또 냄비 태워먹음..
아니 계속 확인하고 약한 불로 했는데 이것저것 한 번에 같이하다 보니까 망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실리콘 찜기도 아예 가버리심.. 생명 연장이 안됨... 계속 탄내 나서 찜기도 새로 사야 할 판 ㅋㅋㅋ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나 스스로에게 너무 화남..
1-8. 그래서 오랜만에 쓴다... 베이비무브 찜기능

위의 이유로 당근 2개를 버리고.. 남은 당근 하나를 잘.... 잘라서 핑거푸드와 갈아서 큐브 만들 것을 이유식과 같이 쪘다...
1-9. 이유식 먹이고 나서 시금치도 새로 찜

오늘 베이비무브 일 많이 한드아아ㅏㅏㅏ
1-10. 큐브 완성

당근은 꽉 채우고 시금치는 10g씩 소분했다.
당근은 핑거푸드를 주었을 때 나름 잘 먹는 것 같아서 다 채웠고 시금치는 아직 확인을 못해서 조금씩 ㅋㅋㅋ
그래도 당근은 조금 단맛 나지 않나?? 나름의 근거를 가지고 함 ㅋㅋㅋ
2. 이유식 준비
2-1. 이유식 준비
오늘은 진짜 정직한 소고기 미음
새로운 방법으로 만들었으니 소고기 맛 괜찮겠지 뭐
그리고 긴장감을 가지고 시도해보는 핑거푸드 당근
당근 찌다가 냄비 태워 먹어서 이건 준비 사진 못 찍음 ㅋㅋㅋ
3. 오늘도 핑크퐁과 함께함...
3-1. 식사 전 이유식 양

80ml 정도
3-2. 식사 후 이유식 양

다 먹었다.
채수를 넣고 끓인 건 신의 한 수있은 듯.. 그리고 핑거푸드는.. 똘망무시가 앞니로 잘 잘라서 먹기는 하는데.. 너무 큰 덩어리고 잘라서 그냥 꿀떡꿀떡 삼키려고 하다 보니 중간에 목에서 걸리는 듯 힘들어해서 아주 조금씩 잘라먹어보라고 조절해보긴 했는데 역시 오늘만 시도하고 관둬야겠다...
아직 무서워..
지금보다 이가 많이 나믄 핑거푸드 해줘야지..
3-3. 밥 다 먹고 분유 기다리다가 울어버림 ㅋㅋㅋ

평상시에 진짜 거의 안 우는데 밥 관련해서만 이런다 ㅋㅋㅋ
아 진짜 귀여워
밑에 이가 보여서 더 귀여워
윗니도 났는데 그건 아직 나는 중이라 ㅋㅋ 안보임 ㅋㅋㅋㅋ
아니 바로 눈앞에서 분유 타고 있는데 울어버리넼ㅋㅋ
진짜 금방 줬는뎈ㅋㅋㅋㅋㅋ
오늘은 뭔가 배가 덜 부른 이유식이어서 그랬나 보다.
이러나저러나 오늘 하루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