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 이유식 일기 75일 차
오늘의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쓰는 우당탕 이유식 일기
2022.02.12 이유식 75일 차
생후 258일 / 교정일 212일
1. 이유식 준비
1-1. 이유식은 길고도 긴 싸움임 ㅇㅇ..

안 먹던 못 먹던 잘 먹던 양을 늘려놔야지 될 것 같아서 ㅋㅋ
잘 얻어걸려서 밥을 다 먹는 날이 많아지면 똘망무시의 이유식 양도 늘지 않겠어?라는 마음으로 단호박 큐브를 한 개 더 추가함..
그런데 기왕에 추가할거면 쌀이나 감자를 추가해야 하지 않았나? 싶었지만 아직 겁이 나서 ㅋㅋㅋㅋ 그나마 단맛 나는 단호박으로...
2. 스텝이 왕창 꼬여버렸다.
2-1. 식사 전 이유식 양
이유식 준비를 다 하기도 전에 갑자기 배고프다고 난리를 쳐서...
이유식이 데워지던 와중의 것을 또 조금 덜어서 그걸 더 익히고 난리를 치며 쪼개 먹였다.
그러니 온도 조절이 들쑥날쑥이라 똘망무시가 고생을 좀 했다.
그래서 아예 이유식을 분유에 타서 먹였음에도 불구하고 고생 많이 하심..
오늘은 그냥 다 내 잘못이다. 미안타ㅠㅠㅠ
2-2. 식사 후 이유식 양

뭐 이러나 저러나 다 먹였다.
똘망무시가 좀 화가 난 것 같지만 어쨌거나 다 먹였다.
내일은 조금 더 훼이크를 써봐야지 ㅋㅋㅋㅋㅋ
분유를 최대한 덜 주면서 먹여본다!
힘 내보자 나야!!
2-3. 짜증 나신 똘망무시

넌 뭘 해도 귀여우니까 괜찮아..
엄마가 바닥 열심히 닦고...
옷도 열심히 빨게..
그러니까 잘 먹어주기만 하려무나 ㅋㅋㅋ
그리고 진짜루... 소고기를 뺀 이후부터 다시 원래 잘 먹는 패턴으로 돌아온 것 같다...
진짜 소고기... 에효.. 미안하다 엄마가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