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 이유식

우당탕 이유식 일기 72일 차

똘망무시맘 2022. 2. 1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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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쓰는 우당탕 이유식 일기


2022.02.09 이유식 72일 차

생후 255일 / 교정일 209일

 

1. 채수 만들기 도전!

 

1-1. 구매 목록

 

 

 

 

[마더케이] 마더케이 이유식 큐브쏙쏙 7.5ml 16구_S 3,300원 
단호박(죽용) 400g 4,300원 
단호박(튀김용/구이용) 400g 4,300원 
이유식 재료 친환경 양배추 1/4통 1,490원 
[실리만] 스틸 미니 감자 으깨기 9,540원 

 

컬리에서 시킴.

컬리는 진짜 만만세다.

 

1-2. 하도 이유식을 안 먹어서 채수를 만들어 보기로 한다.

 

 

이유식을 먹여서 알러지 반응이 나지 않았던 것 위주+이유식 만들 거 하다 보니 단호박과 양배추 당첨

흐르는 물에 1차로 씻고 2차로 식초에 30분에서 한시간 담가둠

 

 

그리고 인덕션 기준 6으로 설정하고 한 시간 넘게 끓인다.. 푹 끓인다..

단호박이 뭉개질 정도로..

여기 쓰인 단호박은 죽용으로 썼다.

국물 잘 우러나라고 잘게 잘린 것을 사용함

양배추는 속의 것은 이유식 용으로 빼버렸으니 그 겉의 두꺼운 부분으로.. ㅇㅇ

가장 겉의 것은 혹시나 모를 더러움을 위해 뺀다.

 

1-3. 이유식 제조를 위한 찜 시간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양배추 속 부분과 구이용 단호박을 찐다.

한시간 정도 찐 것 같다.

완전 으스러지길 바라면서 찜

 

1-4. 채수 완성

 

 

너무 많이 물을 넣어버린 것 같다..

 

 

채로 걸러내니 이상태 ㅇㅇ

조금 식히도록 한다.

 

 

채수 양이 너무 많으면 이유식의 농도 조절이 힘들 것 같아서 가장 작은 걸로 샀는데 너뭌ㅋㅋ 작은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함...ㅋㅋㅋㅋ

그리고 너무 많은 양을 제조해서 이걸 다 채우고 남는 것은 어른들 국 끓이거나 할 때 넣기로 함..

맛이 날지도 모르겠넼ㅋㅋㅋㅋ

 

1-5. 이유식 완성

 

 

아주 흐물흐물하게 익었다.

 

 

양배추는 다지고 단호박은 갈아서 큐브 제조함 ㅇㅇ

 

 

2. 이유식 준비

 

2-1. 이유식 준비

 

 

채수를 10ml 정도 넣어주었다.

 

 

3. 오늘도 힘들다.

 

3-1. 식사 전 이유식 양

 

 

채수까지 넣다 보니 양이 좀 늘어남 100ml로 추정

 

3-2. 식사 후 이유식 양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자꾸 이유식을 안 먹으려 들고 분유를 먹으려고 해서 조금 독하게 마음먹고 길게 보기로 하였다.

채수는 솔직히 효과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모르겠다.

그래도 조금의 단맛은 가미가 되어 있지 않을까..?

 

그리고 오늘 느낀 점인데 이유식 먹고 나서 바로 분유 줬는데 그냥 분리해서 주려고 한다.

똘망무시가 이유식 안 먹고 버티면 분유가 온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젠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싸움이다.

이유식은 안 먹고 분유는 허겁지겁 먹는 걸 보니 배가 안 고픈 건 아니란 말이지 ㅡㅡ....?

 

아들램이 이 어미가 승질이 더럽고 끈질기다는 것을 느끼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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