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 이유식

우당탕 이유식 일기 58일 차

똘망무시맘 2022. 2. 1. 07:07
반응형

어제의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쓰는 우당탕 이유식 일기


2022.01.25 이유식 58일 차

생후 240일 / 교정일 194일

 

1. 이유식 준비

 

1-1. 물 조금 하려 했으나 왕창 추가하여 베이비무브 찜기 기능 30분

 

사진 찍는거 까먹음

 

2. 브로콜리 이틀 째 아직 별 반응 없음 매우 안심

 

2-1. 식사 전 이유식 양

 

 

평상시와는 다르게 좀 주르륵 흐르도록 물을 추가하였다.

첫 입에는 항상 인상 써서 그러려니 하는데 오늘은 지속적으로 인상을 쓴다.

뭔가 씹히는게 마음에 안 들어서 그런가..

잘 모르겠다.

 

2-2. 식사 후 이유식 양

 

 

걱정한것과 다르게 그래도 잘 받아먹어 주었다.

이유식이 너무 묽으니 수저를 잡고 탕탕 바닥을 칠 때 이유식이 사방팔방으로 더 튄다는 거...?

오늘은 그래서 자율성을 좀 낮추었다...

어제 이유식 끝나고 나니까 아주 사방팔방으로 이유식이 다 튀어있어서ㅠㅠㅠ 빨았던 수건 다시 빰ㅠㅠㅠ

 

2-3. 젖병 손잡이 최고네

 

 

아침부터 손잡이 잡고 먹는 연습을 했더니 ㅋㅋ

오늘 이유식 후에 잠깐 잡아주고 바닥 닦는 사이에 알아서 분유 잘 먹고 있었다

완전!!!!!!!!!!!!!!! 

대!

감!

동!

 

진짜 많이 컸구나라는 걸 느끼는 하루다.

 

3. 이유식 공장 가동!

 

3-1. 밥하기

 

 

쌀 40g

물에 30분 불리고, 불린 쌀 합쳐서 물을 130ml 넣고 한 시간 쪘다.

고구마 찌는 김에 쪄서 더 쪄버림 ㅋㅋㅋ

 

3-2. 쌀미음 제조 1

 

 

밥양이 131g 나와서 물 130ml 넣고 갈았다.

많이 갈았다.

물 양이 확실히 적으니 농도가 짙다.

 

3-3. 쌀미음 제조 2

 

 

큐브 9칸 완성 ㅇㅇ!

 

3-4. 고구마 찌기

 

 

조금 잘게 자르고 쪘어야 했는데 정신 놓고 그냥 통으로 쪄서 두 시간 정도 쪘다.

아주아주 푹 익도록 했음.

이유식 만든다고 냄비로 식재료 찌다가 두 번 냄비 태워먹은 나로서 욕심내서 강불로 하지 말고...

인덕션 기준 불 세기를 6으로 하면 적당하다.

 

3-5. 다 만들어 놓고 사진을 안 찍어서 냉동실서 다시 꺼냄

 

 

큐브 10개 나왔다.

오늘 믹서기를 돌리는데 똘망 무시가 갑자기 자지러지게 울어서 매우 당황한 것 빼놓고는 뭐 딱히 문제없었다.

 

그리고 밥 먹은 지 지난 지금까지도 이유식 먹고 탈 나지 않았음..!

행복하구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