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 이유식 일기 5일 차
과거의 기억을 되살려 몰아 쓰는 우당탕 이유식 일기
2021.11.19 이유식 5일차
생후 173일 / 교정일 127일
1. 차분하게 다시 시작하는 이유식
1-1. 밥 만들기 전 그릇 무게 확인하기

그릇 228g 나왔는데 어느 날은 다시 재니까 230g 나오더라.. 이것은 무엇인가...?
1-2. 밥 한 후의 무게

1-3. 물의 양 찾기

307g-228g=79g
올림 해서 80g 기준으로 쌀은 5배의 물을 넣으면 된다고 했으니까 400ml 나옴...
뭐시여...?
난 그전까지 10배 죽을 만든 것이 아니었다..
그거보다 더 낮은 배율의 죽을 만든 것이었다.

그래서 그냥 하던 대로 300ml로 했다.
괜히 틀렸다고 난리부르스를 친 것이었다.
그래도 확실하게 개념은 알았으니 의의는 있는 난리였다.
10배 넘는 물을 주고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라니 진짜 안심..
3.7배 정도의 물을 주고 있었다...
2. 어린이 식사
2-1. 식사 준비

잘 얼어있군!
2-2. [1차 시도] 식사 전 이유식 양

80ml 정도 되나..?
2-2. [1차 시도] 식사 후 이유식 양

8 숟가락 정도 먹었다고 앱에 기록했는데..
이 정도면 많이 먹은 거 아닌가..???
그렇지만 이때는 애가 하도 몸을 비틀고 난리를 쳐서.. 입안에 들어가는 거보다 흘리는 게 더 많긴 했었다..
멘붕이 와서 조금 쉬었다가 다시 시도함..
아 다시 생각해보니 숟가락을 뜬 것만 8번인가 보다.
시간이 지나니 모든 기억이 소멸되어.. 최근에 잘 먹은 기억밖에 나지 않는다.
역시 나쁜 기억은 빨리 사라져..
행복 회로 돌리는 거지 껄껄
2-3. [2차 시도] 식사 전 이유식 양

80ml 정도 되나..?
2-4. [2차 시도] 식사 후 이유식 양

5분 정도 먹었고 15ml 정도 먹은 것 같은데...
결국 안아서 먹였다..
몸을 하도 비틀어서....
이것저것 찾아보니까 아직 허리에 힘이 없으면 안고 먹여도 된다니까!!
그거에 위안을 얻으며 마무리를 했던 것 같다..
이유식 하는 부모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