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 이유식

우당탕 이유식 일기 54일 차

똘망무시맘 2022. 1. 28.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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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쓰는 우당탕 이유식 일기


2022.01.21 이유식 54일 차

생후 236일 / 교정일 190일

 

1. 이유식 준비

 

1-1. 오늘 물 너무 많이 부어서 약간 물 됨...

 

 

그래도 뭐 먹이기엔 나쁘지 않았다...

스킬이 늘었나 봄

 

 

2. 청경채 6일째.. 이제 고민이 된다 다음 메뉴 뭘로 하지...?

 

2-1. 식사 전 이유식 양

 

 

오늘은 동생들이 놀러 와서 이유식 먹이기에 매우 수월했다.

똘망무시가 이유식 먹을때 수저를 자기도 잡고 싶어해서 주면 수저를 바닥에 쾅쾅쾅하면서 이유식을 먹는 버릇이 있는데 이번에는 이유식 한입 먹을 때마다 좌우 양쪽에서 똘망무시 너무 잘 먹네!라고 이야기하고 나도 앞에서 폭풍 칭찬을 하니까 옆 사람 쳐다보느라 수저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음 ㅋㅋㅋㅋ

제법 깨끗하게 먹일 수 있었다.

 

2-2. 식사 후 이유식 양

 

 

진짜 여태까지 먹인 날 중에 제일 수월하게 먹인 듯..

물론 이유식 다 먹고 난 다음에는 자유롭게 놔뒀더니 ㅋㅋㅋㅋ 수저를 향해 손을 뻗는 너란 아이 ㅋㅋㅋㅋㅋ

 

아 진짜 아이 하나 키우려면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는 말이 맞는 듯...

주위 사람이 도와주는 것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수월하다니!!!!

그런데 도와주는 사람이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나은 게 이유식을 한입을 먹을 때마다 들리는 하이톤의 칭찬이 똘망무시를 더 기분 좋게 하나 봄 ㅋㅋㅋ

 

우리 남편도 어르고 달래고 하기는 하는데 하이톤의 스킬은 아직 없음 ㅋㅋㅋㅋ

남자는 하이톤 내려면 매우 노력해야 하지만 여자는 상대적으로 쉬우니까 ㅋㅋㅋㅋㅋ

 

그런데 그것도 있기는 함... 이번에 온 애들이 중학교 선생님, 영업직, 유아교육 전공자였음 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똘망무시는 복이 있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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