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 이유식 일기 49일 차
어제의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쓰는 우당탕 이유식 일기
2022.01.16 이유식 49일 차
생후 231일 / 교정일 185일
1. 다시 돌아가는 이유식 공장! 알레르기 난 식재료를 다시 시도한다
1-1. 구매 목록

| 친환경 청경채 100g |
1,690원 | |
| 유기농 달수 고구마 1봉 800g | 6,490원 | |
1-2. 두근두근하면서 청경채를 준비한다..

진짜 잎사귀만 살렸다.

찌고나니까 진짜 색상 별로임.. 으.. 맛없어 보여 으으
1-3. 청경채의 효율은 좋지 못했다..

교정일 6개월 되는 날에 맞춰서 청경채를 준비했다.
이제 교정일 6개월도 되었겠다 삐뽀삐뽀 이유식 책에서 본 것처럼 질감을 살려줘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청경채를 잘개 다졌다..
잘게 다진다고 하긴했는데.. 막상 이유식 먹일 때 보면 더 잘게 다졌어야 했나.. 싶기도 함..

10g씩 나둬 남았다..
총 28g정도 나왔는데 나머지 8g은 당일 먹일 용도로 따로 빼둬서 큐브 두 칸 나옴..
알레르기 반응 없으면 200g짜리 청경채 시켜서 더 만들 생각 있음 ㅇㅇ
1-4. 쌀미음도 농도를 높이기 위하여 실험중

50g으로 양을 많이 많이 늘려보았다..
탄수화물 비중이 많으려나..? 그렇지만 뭐.. 큐브 하나로 쪼개 놓으면 쌀 비중 별로 없었음.. 다 물이었을 뿐...

밥은 요렇게 되었다.
30분 불리고 30분 찌고 물 양은 200ml, 밥 양은 135g
원래는 물을 100ml만 넣었었는데 너무.. 뻑뻑한 것 같아서 물을 더 추가함..
왜냐면 항상 밥 먹일 때 고구마를 추가할 것이기 때문이지...
그렇지만 오늘은 청경채 테스트를 위하여 고구마는 추가하지 않거나 아주 조금 추가할 생각임
1-5. 아.. 멍청하면 손발이 고생임..

아니 당일에 먹일 양을 빼곸ㅋㅋㅋㅋ 트레이에 넣었어야 했는데 그냥 다 넣어버린겨..
그래서 다시 퍼냈다...ㅋㅋㅋㅋ
원래 풀로 채우는데 4분의 3만 채움...
1-6. 뭐야 나 고구마 준비하는 건 하나도 안 찍었네...?

이번 고구마 색상은 그렇게 맛있어 보이지 않음..
조금 더 노랬으면 했지만 어쩔 수 없지..
고구마 퓌레가 애매하게 남아서 당일 이유식에 추가함...
2. 당일은 문제없음.. 4일 이상 두고 볼 예정
2-1. 식사 전 이유식 양

80ml 정도에서 왔다 갔다 할 듯..
청경채 더 잘게 다졌어야 했나...?
다음에는 더 잘게 다지는 것으로...
쌀미음과 아주 조금의 고구마와 청경채인데 농도가 적절한 느낌이었다.
그 말인즉슨.. 고구마를 넣으면 망했단 뜻인데.. 저런...
2-2. 식사 후 이유식 양

다 먹긴 했다...
나머지는 이하 생략...
2-3. 이유식은 다 좋은데....

씻기는 게 매번 문제다..
아니 이유식 두 번씩 먹이게 되면... 어떻게 함... 요...???
매번 풀로 다 씻기나요....?
저는 너무 힘든 날에는 남편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 이유식 주고 바로 씻깁니다.
요새 자꾸 이유식 수저에 탐내고 수저 주면 손으로 잡고 집어던져서 머리까지 이유식이 묻는 바람에.. 어쩔 수가 없음..
수저도 자꾸 집어던지니 수저 한 세트 더 사야 할 판임..
아! 그리고 저는 그럭저럭 상태가 좋은 날에는 물로만 씻깁니다.
상태가 매우 좋은 날에는 물티슈+물수건 이 스텝을 밟습니다.
뭐 어쨌거나 청경채 재시도 1일 차! 알레르기 반응 없음!
그새 똘망무시가 커서 장도 튼튼해졌나 봄! 감사! 압도적 감사!!!
이유식을 먹이고 알레르기 반응이 나면 이주 뒤나한 달 뒤에 먹여보세요!!!!
저는 거의 한달 뒤에 먹였습니다!!! 무서워서!!!
이제 일주일 내내 청경채 테스트할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