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 이유식 일기 21일 차
오늘의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쓰는 우당탕 이유식 일기
2021.12.05 이유식 21일 차
생후 189일 / 교정일 143일
1. 식사 준비
1-1. 어김없이 이유식 데우기

똑같이 쌀미음 2개, 고구마 1개, 청경채 1개
청경채는 색상이 확실히 건! 강! 이 느낌이긴 한데 맛있어 보이진 않음..
그리고 뭔가 뭐랄까 양배추보다 덩어리가 더 큰? 느낌이 든다...

30분 데우고 나면 양배추처럼 청경채는 사라진다..
그렇지만 밑에 잠복해있기 때문에 섞으면 아주... 강렬한 존재감을 나타냄..
2. 컨디션을 보고 먹이는 것은 너무나도 어렵다....
2-1. 오늘의 식사 전 이유식 양

항상 대충 80ml 정도라고 생각하면서 먹인다..
2-2. 오늘의 식사 후 이유식 양

먹기 전에 남편과 같이 잠들어버린 어린이..
이유식 어느 정도 식히고 나서 깨운 다음에 기분이 좋으신 상태에서 시작했지만...
금방 앉아 있는 것을 힘들어하고 온몸을 뒤틀어서 40 정도 먹은 상태에서 마무리..
아니 도대체 언제..... 쯤... 허리에 힘이 생겨서 잘 앉을 수 있는 것인가..
그렇지만 어린이 서있는 건 너무 좋아하는데..............
그래서 아주 쬐에끔 허리에 힘들어가고 다리에도 힘 들어가긴 하지만 여전히 주위의 도움 없이는 제대로 못 서있긴 함..
아 어렵다 어려워...
2-3. 이나는 어린이

이가 나는 것 같긴 한데 맞나?? 싶었던 게 어제였는데..
이젠 확실하게 이라는 것을 알아볼 만큼 올라왔다.
이거 때문에 컨디션이 들쑥날쑥하는 건지 아니면 내가 여전히 요령이 없어서 이유식을 잘 먹이지 못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으으.. 그래도 어린이는 크게 고통스럽게 이앓이를 하지 않고 치발기를 잘 쓰고 있어서 다행이다.
물론 그 유명하다는 바나나 치발기도 새로 샀는데..
근데 내가 산거 앙쥬 건데 그게 유명한 그 바나나 치발기 인지는 잘 모르겠음...;;;
어쨌거나 전에 사놓은 모윰 치발기를 잘 쓰고 있다.
역시 손목에 걸쳐 놓는 게 최고임....
잘 자라거라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