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 이유식 일기 9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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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억을 잊어먹기 전에 쓰는 우당탕 이유식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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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3 이유식 9일 차

생후 177일 / 교정일 131일

 

1.  어제의 멘붕을 딛고 일어남..

 

 

컬리 만세!

어제... 소고기 이유식은 6개월 이후라는 것을 알게 된 후로 빠르게 시켰다..

양배추 찜을 도와줄 찜기와 함께...

실리콘보다는 내열유리가 좋다는 생각을 받고 나서야 했음.. 껄껄

그리고 2개나 필요할 것 같아서 2개 샀는데 하나만 있어도 되었을 것 같음.... 

그렇지만 이미 다 뜯어버렸지!

 

1-1. 구매 목록

 

하모니 실리콘 사각 찜기(코코아그레이)*2		28,000원
이유식 재료 친환경 양배추 1/4통		1,490원

 

 

2. 밥 짓기와 양배추 찌기

 

2-1. 오늘은 물 양을 어제보단 많이!

 

 

평상시 짓는 밥이 조금 물이 적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급 들어서...?

30분간 불린 30g의 밥과 100ml의 물을 추가하여 밥을 지음

원래는 그냥 밥이랑 같이 저기 80ml에 맞춰서 물을 넣음...

대충 50ml 넣은 거겠지..?

 

그렇지만... 결과가 이랬음... 

결과는 밑에....

 

2-2. 30분간 찌기

 

 

위에게 컬리에서 산 실리콘 찜기임...

양배추 다듬는 건 까먹어 안 찍음...

물 100ml 넣고 양배추 쪘다...

 

2-3. 질은 밥

 

 

ㅡㅡ.. 음.. 담엔 물을 80ml를 넣어보도록 하겠다....

어차피 물 넣어서 갈을 거니까 괜찮아! 이러면서 패스함

 

2-4. 생각보다 괜찮은... 듯....?

 

 

찐 양배추 중에서 매우 흐물흐물한걸 잘 골라서 이유식에 넣을 20g 선택

 

 

3.  양배추 미음 제작

 

3-1. 물 양 계량

 

 

2-3 기준으로 그릇+밥이 336g, 그릇은 230g이니까 밥은 106g

밥 기준으로 물의 양을 2.5배 하기로 해서 물 양은 265ml

그래서 대충 양배추 육수 60ml,  그냥 물 200ml 해서 하기로 함 

 

3-2. 핸드 블렌더 시작

 

 

... 며칠 전 AS 받은 베이비무브 믹서기 친구가 또!! 안돼서!!!!!!!!!!!!!!!!!!!!

열 받아서 산 필립스 핸드 블렌더 개시!!!!!!!!!!!!!!!!!!!

 

근데 아놔.. 양이 많아서 넘침.......... ㅋㅋㅋ 

저게 뚜껑이 닫히는 게 아니었음....

그냥 끼는 거였음..

버튼 누름과 동시에 바닥에 물이... 껄껄껄

 

3-3. 통 교체

 

 

물이 많이 흐르진 않아서.. 통을 교체함..

필립스 만세!!!!!!!!!!!!!!!!

 

 

4. 양배추 미음 완성!!!!!

 

4-1. 핸드 블렌더 직후

 

 

무엇인가 녹색이 섞인 아이가 나왔다..

냄새는 소고기에 비하면 매우 괜찮아서 셀프 만족!

 

4-2. 큐브로 얼리기

 

 

식사 그릇에 80ml 채우고도 이만큼 나옴....

농도 괜찮은 건가...?

 

 

5. 어린이 식사

 

5-1. 식사 전 이유식 양

 

 

5-2. 식사 후 이유식 양

 

 

13분 정도 먹었고 20ml 정도 먹은 것 같은데...

소고기 먹을 때보단 인상 쓰는 게 덜 하긴 하지만..

먹을 때마다 인상 쓴다....ㅡㅡ.....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멘붕 와서 똘망무시 자는 틈에 인터넷 뒤져봤는데....

부모가 먹을 때 같이 먹는 게 좋다고 한다...

집에 인스턴트 죽 있는데 내일은 내가 내 거 한 입, 그리고 똘망무시 한 입 이런 식으로 먹여봐야겠다...

 

아니 잘하고 있는 건지 도무지 모르겠다.

인상은 쓰는데 어쨌거나 잘 받아먹는데................???

 

그리고 아직 허리에 힘이 없어서 안아서 먹이는데... 한번 먹고 온 몸을 뒤틀어서...... 아주 죽을 맛....

내일은 꼭... 나와 함께...

그리고 전 타임 분유 후 2시간 반 지나서 먹였는데... 내일은 3시간 지나서 먹여봐야겠다... 

좀 더 배고플 때...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너무 어려워!!!!!!!!!!!!!!!!!!

 

6. 베이비무브 AS 후기

 

비록 나의 베이비무브 믹서기는... 되는 듯 하면서 또 안되어... 열받아서 찜기 기능만 쓰고 핸드믹서를 샀으나..

AS는 매우 훌륭하였다.

AS 접수는 거의 전화로만 해야해서 인터넷 접수나 카톡 접수가 편해서 전화하는 걸 꺼리게 되는 요즘 사람들 기준으로는 좀 불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엄청 친절하셨고 문자로 아래와 같이 현재 제품 상황이 이러하다고 제품이 잘 작동되는 영상을 보내주셨다!

 

'욕망항아리'에서 업로드한 동영상

 

진짜 생각하지도 못하게 아래와 같이 영상이 왔고 택배 송장 주소도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주셨다.

접수 받는 분이랑 AS 하는 분이랑 달라서 연락처는 2가지였고..

연락도 010으로 시작하는 핸드폰 번호로 왔다.

그래서 모르는 번호로 문자와도 놀라지 말고 받으시라!

 

베이비무브 지금까지도 잘 쓰고 있습니다!

AS 받은 믹서기 기능말구.. 찜기 기능만 허허허

 

참고로 AS 기간은 11월 16일에 AS 접수를 하고 택배를 보냈으며 11월 18일에 AS 영상과 함께 송장번호가 날아왔다.

거의 받자마자 바로 해주시는 듯!

믿고 맡기시면 될 듯하다! 굿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