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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 이유식

우당탕 이유식 일기 28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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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쓰는 우당탕 이유식 일기


2021.12.14 이유식 28일 차

생후 198일 / 교정일 152일

 

1. 브로콜리도 문제라면 애호박을 해본다

 

이유식 제조는 어제 했다...

알레르기가 난 다음날이라 이유식은 먹이지 않고 이유식 제조만 함 ㅇㅇ

 

 

1-1. 구매 목록

 

 친환경 애호박
3,190원 

 

1-2. 애호박은 가성비가 정말 쉣이다...

 

 

알레르기 안나려면 씨를 다 빼고 해야한대서... 똘망무시 숟가락으로 일일히 제거함

 

 

채칼로 한번 더 제거함...

 

 

아까 저위의 애호박 하나에서 이만큼 나옵니다...

 

1-3. 쌀미음 제조

 

 

브로콜리는 망했지만 아직 단호박 큐브가 많이 남아있어서... 알러지 반응 없는 단호박부터 먹여야 함...

그러나 쌀미음이 다 떨어져가므로 오늘은 평상시보다 10g 더 추가함...

30분 불리려 했는데.. 단호박 준비하다 보니 30분 넘김 ㅇㅇ

 

1-4. 물 양은 죄다 내용물 넣은 상태에서 130ml

 

 

제목이 곧 내용 ㅇㅇ

이상태로 30분 찜

 

1-5. 30분 찐 후

 

 

밥은 180ml까지 올라가고 단호박은 물이 늘었다.. 

 

 

상태도 나쁘지 않음..

 

1-6. 단호박에 씨가 이렇게 많았나..?!?!?????

 

 

아니 분명 씨를 다 제거한다고 한 건데 찌고 나니 눈에 띄게 눈에 보이는 씨들...

확실히 익으면 더 잘 보인다..

이상태에서 씨를 일일이 수저로 긁어내서 단 하나의 씨도 남기지 않음 ㅇㅇ..

와 진짜 수공 많이 들어가네... 홀홀홀

 

1-7. 오.. 제법...?

 

큐브 반도 못 채울 줄 알았는데...

애호박 하나에 큐브 6개는 채운다.. 그럼 뭐 나쁘지 않은 상태인 듯...

10g씩 하다가 미묘하게 더 남아서 1g씩 더 추가해서 넣음

 

1-8. 쌀미음도 완성

 

 

이번에 양을 좀 늘려서 그런지 밥이 124g 나왔다..

농도를 더 짙게 싶어서 물 양은 1.5배 해서 190ml로 넣음

 

 

2. 한다. 어린이... 식사

 

2-1. 식사 전 이유식 양

 

 

100ml 정도 되어 보인다 ㅇㅇ

이번엔 섞지 않고 이상태로 떠먹여 보기로 함

마치 반찬 같은 느낌으로....?

 

2-2. 식사 후 이유식 양

 

 

30 정도 먹은 듯..

먹이다 보니까 섞여버림 ㅋㅋㅋ

 

하루 쉬었다 먹어서 입안에 넣지 마자 인상을 좀 찌푸리긴 했는데 그래도 뭐 나쁘지 않게 먹어줌..

그리고 이젠 깨달아버렸다..

똘망무시는 확실하게 분유를 알고 있고....

이유식 먹다가 손을 빠는 건 이제 그만 먹고 싶다는 표현이라는 것을... 허허허

 

이유식 잘 먹다가 내 눈 피하고 손 빨아서 대기하다가 분유병 온도 확인하려고 분유병을 똘망 무시 앞에서 흔들었는데 아주 눈이 휙휙 돌아가더라..

짜식... 완벽하게 알아버린 것인가.. 

 

아직까진 확실하게 분유가 더 좋은가보다.

그래도 이유식 저 정도 먹어주는 게 어디야..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내일은 애호박을 먹여봐야지

힘들다~ 쉽지 않다~~

그래도 해본다

냠냠 잘 받아먹는 게 보람차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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